엔비디아는 지난 해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의 품귀가 계속되자 암호 통화 채굴 성능을 제한하도록 그래픽 카드 펌웨어 및 드라이버를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한을 우회하고 이더리움의 채굴 성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Nvidia RTX LHR v2 Unlocker’라는 것이 등장했습니다.
‘Nvidia RTX LHR v2 Unlocker’는 그래픽 카드 펌웨어를 수정해 채굴 성능 제한을 해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채굴 업자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그런데 이 도구가 시스템에 악성 코드를 심고 있다고 톰스 하드웨어가 전했습니다.
톰스 하드웨어는 이 도구가 윈도 서비스인 악성 코드로 powershell.exe를 감염시켜 시스템 디렉토리에서 새파일 삭제 및 생성을 시도한다고 밝혓습니다.
또한 이 파일을 분석한 조샌드박스클라우드에 따르면 코드 난독화 기술 사용 및 CPU 사용량을 비정상적으로 높게 만드는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윈도 서명이 되지 않은 채 배포되고 있는 해당 도구를 쓰려는 이용자에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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