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이버 보안 회사인 카스퍼스키가 미국 연상통신위원회(FCC)로부터 제재 기업 목록에 추가됐습니다.
카스퍼스키는 이미 2017년 전 미국 대통형인 도널드 트럼프가 서명한 연방 정부 사용 금지 소프트웨어 목록에 등재돼 있었는데요.
이번 등재 조치는 FCC 유니버설 서비스 기금을 통해 카스퍼스키 제품을 구매해 온 미국 기업들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FCC는 정부 기관과 통신 및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미국 회사에서 사용을 중지시켜 미국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제재 기업 목록에 올렸습니다.
이에 카스퍼스키는 기술적 평가를 수반하지 않은 정치적 결정이라고 즉각 반발했지만, 제재 목록에 오른 중국 기업처럼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