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휴대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의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년 전인 2001년 스티브 잡스 시절의 애플이 출시했던 아이팟은 대량의 MP3 음악을 저장해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휴대성으로 높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MP3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휴대 장치가 늘어나자 음악만 듣던 아이팟도 여러 형태로 나뉘어졌는데요.
크기를 줄인 아이팟 미니와 아이팟 나노, 동영상이나 게임 같은 앱을 즐기는 아이팟 터치,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는 아이팟 셔플 등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20년을 버틴 아이팟도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에 흡수되는 협실을 이제 받아들여야 함을 애플도 인정한 듯 싶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팟을 더 이상 출시하지 않으며, 아이팟 터치가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아이팟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