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감과 패션 중심의 증강 현실 안경을 출시해 온 엔리얼이 대형 화면을 표시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인 엔리얼 에어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엔리얼 에어는 안경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평상시 선글라스처럼 쓰다가도 안경을 켜고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외형은 AR 안경인데도 스마트 안경으로 봐야 할 이유는 주변 공간을 인식하고 디지털 요소를 배치하는 기술적 요소를 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엔리얼 에어는 작동하지 않을 땐 그냥 선글라스지만, 장치를 켜면 일정한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외부 장면 위에 겹쳐 표시할 뿐입니다.
엔리얼 에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또는 HDMI로 출력하는 장치와 유선 연동해야만 작동하고, 장치 화면을 그대로 표시하거나 자체 인터페이스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엔리얼 에어는 배터리를 최소로 줄이고 디스플레이 기능에 집중해 79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고 화면 크기는 최대 201인치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
3자유도 헤드셋 트래킹으로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따라 움직이고, 연결된 스마트폰을 3자유도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해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광학 디스플레이는 3,840×1,080 픽셀의 소니 OLED를 탑재했고, 46도의 시야각에 각도당 49 픽셀을 구현했습니다.
눈의 피로도 같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엔리얼 에어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49만8천 원에 한국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