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스마트폰에서 틱톡을 삭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NBC 뉴스가 전했습니다.
이번 지시는 하원 최고 행정 책임자인 캐서린 엘 슈핀도르(Catherine L Szpindor)가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BC뉴스는 하원 직원의 스마트폰에 틱톡 앱 다운로드 금지 및 기존 설치된 틱톡도 제거하도록 연락할 것이라는 내용의 내부 메모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미하원에서 이런 결정이 나온 후 틱톡 대변인은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서 이는 정치적 신호일 뿐 하원의 금지 조치가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데이터 처리 투명성 부족과 중국 정부의 악용 우려로 미국 공공기관에서 틱톡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