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900대의 홀로렌즈를 공급받을 예정이던 미육군이 올해 추가 주문을 하지 않는 대신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홀로렌즈를 미 육군에 공급했지만, 테스트에 참여한 장병 중 70명이 두통과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미 육군은 불편을 해결한 새 버전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요청했고, 이에 대한 결과를 받을 때까지 헤드셋 추가 구매를 거부하는 중입니다.
또한 현재 3시간 남짓 작동하는 배터리 시간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전력 소비를 줄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제품에 대한 개발 취소에 이어 서피스 개발 부서로 이동한 홀로렌즈 사업팀에게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