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시리즈을 작동하는 데 필요한 운영체제와 시스템 앱 용량이 60GB에 이른다고 아스테크니카가 알렉스 맥스햄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위터에 공개된 갤럭시 S22의 시스템 이미지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용량만 무려 57GB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픽셀 6 프로 14GB, 픽셀 7 프로 15GB보다 거의 4배에 이르는 크기로, 128GB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할 경우 겨우 70GB 정도 쓸 수 있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시스템 용량 증가에 대해 아스테크니카는 품질 낮은 코드를 썼을 가능성과 구글 및 삼성의 모든 생태계 앱을 포함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즉, 구글에서 포함을 요구한 기본 앱과 아울러 삼성의 자체 생태계를 위한 스토어, 브라우저, 음성 비서 같은 앱까지 모두 포함했기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이통사에서 요구한 앱도 일부 포함되는데, 이렇게 시스템에 사전 설치 앱은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용량 확보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여유 공간이 부족하면 차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A/B 파티션을 확보할 수 없어 안전한 업그레이드를 보장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전 예약 중인 갤럭시 S23 시리즈는 256GB 모델이지만, 사전 예약 뒤 판매되는 128GB 모델을 구매할 경우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뇨, 지금 설명하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