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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수업 위해 보급됐으나 전자 폐기물로 골치 앓게 만든 크롬북

미국 공익연구단체(PIRG) 에듀케이션 펀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급된 크롬북이 전자 폐기물로 쏟아지고 있어 문젯거리가 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크롬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 수업을 해야 하는 수많은 학교에서 도입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고장이 늘고 수리 옵션이 부족해 계속 쓰기 어렵다고 보고서에서 주장했습니다.

특히 일부 사례 가운데 교체용 키보드 가격만 90달러인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완제품의 절반 가격에 가까운데다 그나마 부품이 있어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디스플레이와 보드, 배터리 등 대부분이 멀쩡해도 일부 교체 부품이 없어 버려지는 크롬북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에듀케이션 펀드는 2020년 이후 출시된 크롬북에 한해 8년을 보장하는 구글의 크롬 OS 업데이트 정책을 10년으로 늘리고 5년이라는 짧은 보증 정책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원 기간과 보증 기간을 늘리면 자동차 90만 대가 1년 동안 도로에서 운행하지 않는 것과 맞먹는 46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글이 에듀케이션 펀드의 요구를 수용할 지는 모르겠으나 수리 보장성 및 크롬 OS 지원 기간에 대한 표준을 정립하는 것을 미룰 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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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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