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기 프로세서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의 생성형 AI 가속 기능을 컴퓨텍스 2023에서 시연했습니다.
메테오레이크는 CPU를 중심으로 각 요소를 블럭으로 통합한 다이 대신 인텔 3D 포베로스 패키징 기술로 인터포저 위에 CPU, GPU, SoC/VPU, I/O 타일을 수직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인텔은 최근 클라우드에서 개인 이용자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AI 추론 처리를 가속하는 기존 저전력 GNA 블록과 별개로 탑재될 VPU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번 시연했습니다.
2016년 인수한 AI 기업 모비디우스의 기술을 활용해 만든 시각 처리 프로세서(VPU)는 고강도 AI 작업을 위한 것으로 이미지 처리에 이용돼 왔습니다.
VPU는 자동 프레이밍, 제스처 및 아바타 인식, 배경 흐림, 동적 노이즈 억제, 포토샵 뉴럴 필터, 언리얼 엔진의 실시간 모션 캡처 같은 고급 기능에 활용됩니다.
이번 메테오레이크 시연에서 인텔은 GIMP와 오픈소스 플러그인을 활용, 저전력 환경에서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생성형 AI를 빠르게 작업하는 것을 공개했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의 세세한 정보 값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CPU나 내장 GPU를 이용하는 것보다 빠르게 생성형 AI 작업을 할 수 있는 점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이번 시연에 쓰인 메테오레이크는 6개 성능 코어과 8개 효율 코어, SoC내 2개 효율 코어가 있는 16코어 22스레드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텔 메테오 레이크는 올해 말 노트북용 제품군으로 공식 발표되고, 새로운 제품 명명법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