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가 690억 달러에 이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차단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7월 중순으로 예정된 두 기업의 거래 마감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거래를 마치지 못하도록 법원에 요청한 것입니다.
FTC는 소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이 언제든지 인수를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으므로 임시 금지 명령과 예비 금지 명령이 모두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유럽 규제 당국은 지난 달 거래를 승인한 터라 현재 항소 중인 영국과 소송 중인 미국의 상황과 상관 없이 인수를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FTC는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소송 결과는 2주 뒤에 나오지만, 임시 금지 명령(TRO)과 FTC의 이의 제기에 대한 판결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 종결을 금지하는 예비 금지 명령이 없으면 빠르게 절차를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