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OEM 제조사 엠도어가 인텔 메테로레이크 기반 휴대용 PC 게임 콘솔인 엠도어 EM-GP080MTL(Emdoor EM-GP080MTL)을 개발 중이라고 노트북 이탈리아가 전했습니아.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휴대용 게임 콘솔은 라이젠 7 7840U 또는 이를 기반으로 변형한 AMD Z1 시리즈를 탑재해 왔던 터라 인텔 기반 게임 콘솔의 등장은 흥미롭습니다.
엠도어 EM-GP080MTL은 인텔이 새롭게 브랜딩하는 코어 울트라 브랜드를 쓸 예정으로 메테오레이크-H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다만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열설계전력(TDP)가 20~35W에 이르는데, 이는 10~25W를 쓰는 AMD Z1 익스트림보다 최소 10W 이상 높아 전력 효율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홍콩 전자전에 전시된 데모 장비는 배터리로 작동할 때 5W까지 전력이 조절되는 것을 표시하고 있어 실제 양산될 때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은 인텔 아크 그래픽 5를 탑재했는데, 이전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보다 와트 당 2배의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스플레이는 1,920×1,200 픽셀에 16대 10 화면비를 가진 8인치 LCD를, 최대 램은 32GB LPDDR5x, 최재 저장공간은 2TB PCIe M.2 SSD를 탑재합니다.
앞쪽 양옆에는 아날로그 스틱과 D패드, 버튼 등 일반적인 게이밍용 컨트롤러 형태로 구성됐고, 위쪽에 USB-C 단자 2개, 아래쪽에 USB-A 단자와 TF 카드 슬롯, 뒤쪽에 킥 스탠드 등을 갖췄습니다.
엠도어 EM-GP080MTL은 인텔 메테오레이크가 공개되는 12월 8일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