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올해 초 공개했던 안드로이드용 스냅드래곤 위성 SOS(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퀄컴은 스냅드래곤 위성 긴급 구조 기능이 퀄컴 독점 기능이라 이를 다루려는 스마트폰 제조사의 관심이 거의 없었다면서 개발 중단의 책임을 제조사에게 돌렸습니다.
퀄컴은 올해 초 CES 기간 동안 제휴를 맺은 이리듐 위성 통신을 이용해 긴급 문자를 송수신하는 기능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에 대해 구글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인해 이리듐과 파트너십도 종료했습니다.
퀄컴이 선보인 스냅드래곤 위성 긴급 구조 기능이 중단되더라도 위성-전화 연결을 위한 표준 기반 솔루션을 선호하는 제조사들은 계속 개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