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나 말파리 같은 벌레에 물렸거나 쏘였을 때 물린 자리의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스마트폰용 USB-C 동글이 등장했습니다.
독일 스타트업 카메디(Kamedi)가 내놓은 히트잇(Heat It)은 스마트폰의 USB-C 단자에 꽂는 동글로 끝의 금속 표면에 발생한 열을 이용해 가려움을 줄여줍니다.
스마트폰에 연결된 동글의 열 온도는 앱으로 제어할 수 있고, 치료를 위해 섭씨 51도의 열을 물린 자리에 집중적으로 가하는 것입니다.
카메디는 이 장치를 쓴 1천700명 이상의 개인으로부터 1만2천 건 이상의 연구 데이터를 확보해 효과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장치의 실제 효과를 확인하려고 일부러 벌레에 물릴 순 없겠지만, 가려움증에 약한 이들이나 다른 치료제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고려해 볼 해법인 것 같긴 합니다.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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