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테슬라 자동차 이용자들이 디즈니 플러스 앱을 삭제됐다는 경험을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는 2021년 차 내 극장 모드에 디즈니 플러스 앱을 추가해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볼 수 있게 했지만, 펌웨어 업데이트 후 일부 차량에서 디즈니 플러스 앱만 삭제됐습니다.
온라인 전기 자동차 뉴스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지난주 디즈니에 디즈니 플러스 앱을 삭제한다고 통보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른 기본 앱인 넷플릭스, 훌루, 유튜브, 트위치, 틱톡이 유지된 채 디즈니 플러스 앱만 삭제한 것은 일론 머스크와 밥아이거의 불편한 관계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지지한 일론 머스크로 인해 X/트위터에서 광고를 철회한 디즈니 CEO 밥 아이거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특정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용자들만 피해를 봐야 하는 이 상황이 과연 바람직한지 생각해 봐야 할 일인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