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CES 2024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2와 같은 게임용이 아닌 산업 전문가를 위한 XR 헤드셋을 공개했습니다.
소니가 개발 중인 공간 콘텐츠 제작 시스템의 한 유형으로 공개된 XR 헤드셋은 혼합 현실(MR)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와 제어를 위한 반지형 및 스틱형 컨트롤러로 구성됐습니다.
소니 XR 헤드셋은 DCI-P3 96% 색영역을 표현하는 1.3인치 4K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90도의 시야각을 갖춘 팬케이크 렌즈로 55 PPD(각도당 픽셀)을 구현했습니다.
더불어 6개의 외부 카메라 시스템 및 센서를 통해 공간 인식 및 공간 영상을 안쪽 디스플레이로 전송하는 한편 전용 반지 컨트롤러와 포인팅 컨트롤러로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소니 XR 헤드셋은 안경을 쓴 상태에서 착용하기 편하도록 렌즈와 눈 사이 공간을 조금 남겨뒀도, PSVR2처럼 앞쪽을 들어올려 손쉽게 전면부 모니터를 볼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탑재해 독립형으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와 유선으로 연결해 디자인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소니는 지멘스와 독점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몰입형 디자인 및 협업 제품 엔지니어링을 위한 NX 이머시브 디자이너 소프트웨어와 통합할 예정입니다.
오픈XR과 호환성을 갖춘 소니 XR 헤드셋은 2024년 후반에 출시되지만, 가격이나 출시 국가 등은 현재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