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장치 및 기술 자회사 핏빗(Firbit)의 기존 경영진이 사임하는 한편, 증강 현실 부문 직원 수백명을 정리해 기기 및 서비스(DS) 팀을 재편 중이라고 구글이 밝혔습니다.
구글은 4년 전 21억 달러에 핏빗을 인수한 이후도 브랜드를 유지해왔지만, 제임스 박과 에릭프리드먼 등 기존 임원진이 모두 핏빗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제 구글은 지난 4년 동안 겉으로는 핏빗의 주요 서비스를 내재화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핏빗은 새로운 밴드형 하드웨어를 거의 출시하지 않았고 일부 국가에서 철수했습니다.
구글은 픽셀 워치 시리즈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자체 웨어러블 제품으로 전환하는 한편, 기본 핏빗 앱과 핏빗 프리미엄 서비스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핏빗 주요 임원진 사임과 함께 구글은 자체 AR 하드웨어 팀 수백명도 구글에 재배치하거나 이직을 돕는 등 인력을 정리 중입니다.
지난 해 2월 구글 AR 기술 책임자가 구글을 떠나고 2020년 인수한 노스의 공동 창업자 역시 지난 해 6월 구글을 떠나면서 자체 AR 안경 개발을 중단하고 삼성과 퀄컴 협업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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