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데이터 저장 매체로 인식되던 자기 테이프 방식의 저장 매체 출하량이 2023년 152 엑사바이트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니어 테이프 오픈(LTO) 프로그램 기술 파트너인 HPE와 IBM, 퀀텀은 2023년 연간 LTO 프로그램 미디어 출하량 보고서를 통해 더 많은 LTO가 출하됐다고 밝혔습니다.
출하량 보고서는 테이프 저장 매체가 다시 관심을 모은 이유로 빠른 데이터 생성과 하이퍼스케일러 및 기업의 인프라 요구 사항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AI 스토리지 요구 사항으로 보입니다.
테이프 방식은 다른 디지털 방식에 비해 느리지만, 비압축시 최대 18TB, 압축시 최대 45TB 저장 용량에 비용이 적게 들고 최대 30년 동안 보관할 수 있어 자주 찾을 일이 적은 데이터를 저장해 두는 데 유리합니다.
자기 테이프 저장 방식은 플로피 디스크와 함께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데이터가 폭증하는 시대에 저장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된 듯 하네요.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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