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AI 도구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유럽 연합 내 아이폰 이용자에게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애플이 확인했습니다.
애플은 앞서 WWDC 24에서 선보인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AI 도구를 고성능 아이폰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블룸버그는 유럽 연합에 이 기능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유럽 연합에서 시행 중인 디지털 시장법(DMA)을 우려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DMA의 상호 운용성 요구 사항에 따라 사용자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무결성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 뿐만 아니라 아이폰 미러링 및 쉐어 플레이 화면 공유도 EU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애플이 언제까지 애플 인텔리전스를 유럽 연합 이용자에게 제공을 미룰 지 알 수는 없지만, 이 결정이 애플 생태계를 축소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