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제를 고친 13세대 및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결함으로 피해를 주장한 이용자들이 인텔을 상대로 수백만 달러짜리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도 아스테크니카가 전했습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마크 밴발켄버그는 “13세대 CPU가 현존하는 최고의 게임, 스트리밍 및 녹화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 프로세서”라는 인텔 마케팅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그는 13세대 및 14세대 CPU가 모두 광고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믿었으나 영구적인 CPU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불안정한 제품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마크 밴발켄버그를 비롯해 다른 소송 참여자들은 제품 결함을 미리 알았다면 이 프로세서에 대해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소장에서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 결함이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에 인텔이 알았을 것이라면서 이 같은 중대한 결함에 대한 독점적 지식을 인텔이 갖고 있었고 이를 공개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텔은 판매된 모든 제품에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터라 집단 소송 참여자가 얼마나 될지 미지수지만, 단순 AS 정책 정도로 끝내긴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