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고객의 상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리온’이라는 코드명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라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로이터가 다섯 명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 스마트 안경은 운전자에게 작은 내장형 화면에서 경로와 각 정류장에 대한 길 안내를 제공합니다.
특히 배송 기사들의 시간을 빼앗는 온갖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함으로써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더 빠르게 배송 물량을 줄입니다.
아마존이 배송 기사용 스마트 안경을 내놓는 것은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값을 내리면서 경쟁에 뛰어든 월마트에 대항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다만 배송 기사용 아마존 스마트 안경은 8시간 동안 작동하는 배터리 개발의 어려움과 배송 기사의 착용 의무 및 착용감 등 여러 문제가 있어 프로젝트를 보류하거나 연기할 것이라는 소문도 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