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서 쓸 수 있던 32비트 물리 엔진인 피직스(PhysX)에 대한 지원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엔비디아 피직스는 천 시뮬레이션, 깨지는 유리, 움직이는 액체 및 기타 여러 입자 효과 등 하드웨어 가속으로 게임의 질을 높였습니다.
피직스는 배트맨 아캄 3부작, 보더랜드 : 프리시퀄 및 보더랜드 2, 메트로 2033, 위처 3 같은 대작 게임에서 활용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작 게임을 최근 출시된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서 피직스로 강제 실행하면 초당 60 프레임 이하로 크게 저하된다고 레딧 이용자들이 주장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피직스를 제외한 것은 유니티나 언리얼 같은 게임 엔진을 통해 물리적 효과를 처리하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기존 게임의 기술 지원에 대한 무관심도 도마에 오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