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디스플레이 안경을 만들어 온 엑스리얼이 안드로이드 XR 기반 AR 안경인 프로젝트 아우라(Project Aura)를 2026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증강 세계 엑스포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 2025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공개된 프로젝트 아우라는 기존 공간 디스플레이와 달리 6자유도로 공간 인식하는 완전한 AR 안경을 추구합니다.
특히 프로젝트 아우라는 70도 시야각의 렌즈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50도 수준에 머물러 있던 AR 안경의 좁은 시야각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리얼은 프로젝트 아우라에 종전 AR안경 전용 칩인 X1의 성능을 25% 향상시킨 X1S를 탑재하는 한편, 별도의 컴퓨팅 유닛과 연결할 예정입니다.
AI 모델인 구글 제미나이가 통합된 XR 운영체제인 구글 안드로이드XR로 작동하기 때문에 AI 기능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 아우라의 자세한 출시 일정은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