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인사이더 테스트 빌드에 재설계한 윈도 11 시작 메뉴를 적용하고 초기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배포를 시작한 윈도 11 인사이더 카나리아 빌드 27965의 시작 메뉴는 이용자 고정 앱을 볼 수 있던 시작 화면과 설치된 앱을 분리했던 이전과 달리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메뉴는 이용자 고정 앱과 설치된 앱을 시작 화면 안에 설치된 앱도 모두 표시해 더 이상 보조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불어 새로운 기본 설정인 카테고리 보기를 통해 앱을 카테고리별로 자동 그룹화해 자주 쓰는 카테고리와 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카테고리는 최소 3개 이상의 앱이 있어야 생성되고, 카테고리를 만들 수 없는 앱은 기타로 분류됩니다.
화면 크기에 따라 시작 메뉴 크기를 조정해 화면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작 메뉴 안 섹션도 고정 항목과 추천 항목의 표시 영역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반응형으로 설계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메뉴를 일반 이용자들에게 언제 배포할 지 여부는 카나리아 빌드의 실험 결과에 따라 결정될 듯하나, 적어도 개선 방향은 맞게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