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시작 메뉴 UI를 담은 윈도 11 25H2(26200.7019) 및 24H2(26100.7019) 시험 빌드를 윈도 인사이더에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메뉴 UI는 자주 실행하는 앱과 설치된 앱을 분리했던 기존 방식 대신 이용자가 자주 실행하거나 고정한 앱 아래에 항목별로 묶어 모두 나열합니다.
특히 기존 시작 메뉴의 ‘모두’를 눌렀을 때 설치된 프로그램 또는 폴더 목록만 보여주던 방식을 벗어나 앱의 형식에 따른 항목별 분류, 알파벳 순서에 따른 그리드 및 단순 목록형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시작 메뉴 오른쪽 상단에 휴대폰과 연결 아이콘을 둬 이용자가 필요할 때 이 아이콘을 눌러 이용자의 윈도 계정과 연동된 스마트폰의 주요 정보와 기능을 띄우도록 변경했습니다.
이와 함게 코파일럿+ PC의 눌러서 실행(Click to Do)을 위한 프롬프트 상자를 간소화하고 입력 상자에 직접 이용자 지정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해당 프롬프트와 선택한 화면 내용이 코파일럿으로 전송됩니다.
또한 눌러서 실행은 윈도 표시 언어 또는 기본 설정 언어 설정과 다른 언어의 화면 속 텍스트를 선택하면 코파일럿에서 번역을 제안합니다.
여기에 단위 변환(길이, 면적, 부피, 높이, 온도, 속도), 자유형 선택 및 사각형 선택(또는 Ctrl + 마우스 버튼 누름)을 통한 화면 객체를 골라 코파일럿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장치 내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해 문법, 구두점, 불필요한 말을 실시간으로 수정하는 자연스런 받아쓰기를 음성 관련 앱에 적용했고, 노트북 이용자를 배터리 상태 확인을 위해 초록, 노랑, 빨강 등 아이콘 색상에 변화를 주는 한편, 백분률로 잔량을 표시하는 등 자잘한 변화도 담았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 11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담고 있어 일반 배포를 위해 상당기간 윈도 인사이더 테스트를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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