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7월 15일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기기에 쓰일 새 디스플레이 기술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있는 티타늄 합금 필름과 이를 받치는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독자적인 이중 구조를 갖췄습니다.
티타늄 합금 필름은 기존 폴리머 필름보다 약 20배 높은 강성과 초정밀 압연 공정을 거쳐 머리카락 굵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얇게 만들어 내구성과 얇은 두께라는 목표를 함께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미세한 구멍을 뚫는 정밀 가공 기술을 티타늄 플레이트에 적용해 접힘 부위의 유연성을 높이면서도 화면을 펼쳤을 때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티타늄은 항공우주 분야에 쓰일 만큼 강도가 높지만 탄성도 커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소재로 꼽혀왔는데, 삼성전자는 정밀 기구 설계와 가공 기술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해상도 설계와 차세대 유기재료도 함께 적용해 화질을 높이면서 소비 전력을 줄여 전력 효율까지 개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처음 적용한 갤럭시 Z 폴드 8과 갤럭시 Z 플립 8은 오는 7월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