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가 코드명 ‘프로젝트 피닉스(Project Phoenix)’로 불리던 차세대 혼합현실 헤드셋 ‘메타 VR 글래스(Meta VR Glasses)’를 2027년 봄 1천300달러에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메타 VR 글래스는 얼굴에 쓰는 약 100g에 불과한 안경형 헤드셋을 위해 처리 장치와 배터리를 담은 컴퓨트 퍽을 광케이블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컴퓨트 퍽은 스냅드래곤 리얼리티 엘리트(Snapdragon Reality Elite) 프로세서와 12GB 램, 128GB 저장 공간,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갖췄고, 혼합 사용 기준 3시간 넘게 가는 배터리를 담았습니다.

‘5K 인피니트 디스플레이(5K Infinite Display)’라 이름 붙인 마이크로OLED 패널은 눈당 2,412×2,288 픽셀에 최대 120Hz 화면 재생율을 갖췄고, 팬케이크 광학 렌즈로 37PPD의 픽셀당 각도와 대각 시야각 88도를 구현했습니다.
각도당 픽셀은 퀘스트 3의 25PPD보다 선명하고, 애플 비전 프로보다 눈당 픽셀은 적긴 하나 시야각을 좁혀 각도당 픽셀은 오히려 더 높습니다.
렌즈는 동공간거리(IPD) 56~70mm 범위에서 수동 조절할 수 있고 제니 옵티컬(Zenni Optical)과 손잡아 도수렌즈 인서트도 끼울 수 있습니다.

눈당 2개씩 4개의 눈 추적 카메라와 홍채 감지, 전면, 하단 카메라, 26PPD 풀컬러 패스스루 센서로 6자유도 공간 추적도 갖췄습니다.
입력은 시선과 손동작을 기본으로 하고 별도 컨트롤러 없이 출시되나, 퀘스트3와 3S의 터치플러스(Touch Plus) 컨트롤러와 서페이스 키보드(Surface Keyboard), 블루투스 주변기기까지 함께 쓸 수 있습니다.
퀘스트와 똑같은 운영체제와 스토어를 써 기존 VR 게임과 앱을 그대로 쓰면서 디즈니+와 HBO, 유튜브 등 OTT 스트리밍,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몰입형 공간 음향을 아울러 아이맥스 인핸스드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표준과 대형 두 사이즈로 출시되는 메타 VR 글래스는 내년 봄 한국을 포함한 25개국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국내 판매가는 미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