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PXAP.com 이 공개한 플래그십 윈도폰 시제품(사진 출처 : 포켓린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팬을 위한 대단한 플래그십폰을 갖춰야 할 것”이라는 사티야 나델라 CEO의 발언을 단순한 바람으로 그치지 않고 현실로 이루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그동안 중저가 폰에 주력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제원을 대폭 끌어 올린 플래그십 윈도폰의 구체적 제원이 나왔기 때문이다.
더 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루미아 950XL은 확실히 종전 루미아 시리즈와 다른 제원을 갖췄다. 2K 해상도의 5.7인치와 5.2인치 화면에 2천만 화소로 대폭 올린 퓨어뷰 카메라와 3개의 LED 플래시로 사진 성능을 끌어올린데다 USB 타입 C 단자까지 넣어 대용량 데이터와 전원 충전까지 모두 아우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큰 화면을 가진 루미아 950XL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태블릿에 들어가는 펜 기술을 적용하고 알림을 볼 수 있는 스마트 케이스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더 버지는 밝혔다.
이 밖에도 처리 장치(AP)를 종전 퀄컴 일색에서 벗어나 인텔로 바꿀 것이라는 소문도 조심스럽게 퍼지고 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퀄컴에서 인텔로 AP를 바꾸면 PC 제조사의 스마트폰 시장 진입이 쉬워지는 만큼 윈도폰의 다양성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과 10월 사이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루미아 950XL 시리즈의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더 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