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개발자 포럼은 수많은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지만, 모든 기술이 관심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인텔 리얼센스기술도 오랫 동안 관심 밖에 기술로 머물렀다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을 끄는 기술이 됐다.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 기술은 단순히 평면적인 이미지를 저장하는 다른 카메라와 달리 일반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적외선 프로젝터 등 3개의 센서를 조합해 카메라 앞의 피사체를 3D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리얼센스 카메라 기술은 카메라 앞에서 움직이는 손가락을 모두 구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3D 스캐닝도 할 수 있다.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 기술을 넣은 레이저의 3D웹캠(사진 출처 : www.pocket-lint.com )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 기술은 초기에 좋은 반응은 아니었지만, 미지근한 반응에도 포기하지 않은 인텔의 끈질긴 시도 끝에 이제야 시장에서 쓸만한 기술과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윈도 10에서 얼굴 인식 로그인을 쓸 때 반드시 필요한 옵션인데다 종전 모듈을 공개하면서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심지어 드론과 로봇까지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이용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리얼센스 기술이 앞으로 인터넷에서 방송하는 BJ들도 눈여겨봐야 할지도 모른다. 지난 주 막을 내린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공개한 레이저(Razor)의 리얼센스 기술 카메라의 독특한 재주를 갖고 있어서다. 레이저 리얼센스 기술 카메라는 촬영자가 있는 지점의 배경을 자동으로 지워준다. 뒤에 가림막을 대지 않아도 깨끗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PC나 노트북에서 웹캠으로 인터넷에 중계하는 BJ나 유투버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배경을 지워주는 기능을 넣은 레이저 리얼센스 카메라는 아직 정식 이름을 붙이지 않았고, 2016년 출시할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일정과 가격도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저 리얼센스 카메라 관련 정보는 레이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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