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이 오리지널과 NES 컨트롤러]
한국에 현대 컴보이라고 불리는 게임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 집은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요.
콘솔 게임기와 거리는 매우 멀었습니다.
대신 삼촌한테 물려받은 486 컴퓨터로 게임을 했던 기억 밖에 없네요.
제가 88년생이니 아마 저 오리지널 게임보이를 보는 일은 거의 없었죠.
포켓 게임보이라던지, 게임보이 라이트 라던지, 컬러 게임보이는 많이 봤지만…
저 회색 게임보이는 정말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저 오리지널에서 빨강 초록이 많이 보였거든요.
오래전에 이베이에회색 게임보이는 오래 전에 이베이에서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 본 게임보이는 이런 박스 아트가 아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아무튼 63빌딩에서 10만 원(당시 가격)에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오리지널 게임보이는 스피커 만큼은 정말 좋았는데요.
지금 녹색 화면을 보고 있자니 침침하네요.
어렸을때에는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말이지요. ^^
게임 보이 박스 뒷면입니다.
게임보이 박스 앞면인데요. 정말 미래 지향적인 패키지 이미지입니다.
게임보이를 볼때마다 항상 ‘정말 두껍다’고 생각한답니다.
정말 두껍긴 두껍죠.
뒤쪽에 여전히 시리얼 넘버와 바코드가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상자를 열어보면 게임보이를 보호하기 위한 스티로폼 상자가 들어 있습니다.
2011년이 된 지금은 아직도 건전지를 쓰기는 하지만
대부분 충전해서 쓰는 만큼 새 건전지를 사서 쓰는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배터리는 애플에서 파는 충전용 배터리에요.
완전 새제품이 아니라서 구성물이 완벽하지는 않아요.
설명서를 읽어보니 AA배터리 4개, 이어폰, 게임보이, 테트리스 게임팩,
그리고 익스텐션 코드로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당시도 배터리까지 넣어주었네요. ^^
그 때 당시에는 친구들끼리 게임 팩을 교환하거나 빌려가기도 하고,
어떻게 하다가 거쳐오게 되는 팩들이 많았는데요.
중국 짝퉁 게임보이 팩은 정말 어디서 샀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종류도 많았습니다.
짝퉁 팩의 구별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정품은 무조건 ‘Made in Japan’과 그 위에 선명하게 ‘Nintendo GameBoy’라고 써 있고요.
짝퉁은 ‘Made in Japam’ 그리고 ‘Nintende Gamebey’ 라고 되어있거든요. ^^
중국판 가짜 팩을 한번 해볼까요?
팩을 꽂고 위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누르면 켜집니다!
아.. 잠시만요. 이런 상태일 때는 게임 팩을 다시 빼서 불어야 합니다 ^^
중국판 가짜 팩이라지만 정상 작동하네요. ^^
게임보이용 슈퍼 마리오 랜드를 실행해 봤습니다.
지금 다시 즐겨도 모든 비밀 통로 아이템이 다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그 이유라면 많이 해본 경험도 있겠지만,
그만큼 게임에 대한 추억이 쌓여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보너스로 클리어 게임보이도 함께 보여드릴게요~
언제봐도 사랑스러운 클리어 제품들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전자기기들…
그 제품을 즐기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대학생쯤 되었을 때
“야 아이팟 터치 기억하냐? 추억 돋네~”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 때는 또 무슨 기기가 우리를 설레이게 할지 모르지만,
게임보이 시절처럼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지 그것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