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했던 PC 사업 부문을 다시 확장하기로 한 삼성전자가 2016년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 9’ 시리즈, 900X5L와 900X3L을 공개했다. 노트북 9 900X5L은 38.1cm(15인치) 화면에 6.2mm의 가느다란 화면 테두리를 적용한 제품으로 90분 이내에 배터리를 모두 충전하는 ‘퀵 충전’기술을 넣었다. 900X5L은 배터리를 완충한 상황에서 모바일 마크 기준 12시간 동안 연속 이용할 수 있고, 20분만 충전해도 3시간 40분 가까이 작동한다. 노트북 9 900X3L은 본체 무게를 840g으로 줄여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400nit의 밝기와 주변 밝기에 키보드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오토 백릿 키보드를 넣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노트북 9 900X3L의 배터리 시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두 제품 모두 화면을 180도 뒤로 접을 수 있는 컨설팅 모드를 적용했고 아이언 실버와 모던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램, 128GB SSD 기준으로 900X5L은 179만원, 900X3L은 17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