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부터 출시 정보가 흘러나오기 시작한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MI5가 2월 22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기즈모차이나가 밝혔다. 기즈모차이나는 유출된 정보를 인용, 2월 22일 오후 2시 22분에 북경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MI5를 정식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22일은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열리는 기간이라 샤오미가 이때까지 제품 발표를 연기하게 된 이유와 노림수에 대해선 궁금증을 낳고 있다.
샤오미가 곧 공개할 MI5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20과 2K 해상도의 5.2인치 화면, 4GB 램, 16~64GB의 저장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16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 강력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가격이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3월 중 출시를 결정하면 중국 내에서 갤럭시 S7 같은 삼성의 차기 스마트폰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