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나 스마트폰을 파는 전문 매장처럼 앞으로 우리 주위에서 가상 현실 장치만 전문적으로 파는 전문 매장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최근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온 가상 현실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듯이 영국 런던의 올드 스트리트에 가상 현실 전문 매장이 한시적으로 문을 열었다.
영국 올드 스트리트역 지하에 개설된 가상 현실 매장은 가상 현실 전문 매장이라는 특성대로 가상 현실 제품만 취급한다.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가상 현실 HMD와 주변 장치를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곳에는 기어 VR을 비롯해 HTC 바이브를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 공간 위를 걸을 수 있도록 만든 장치인 트레드밀 위에서 오큘러스 리프트를 쓰고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백팩처럼 등에 매달고 듣는 서브팩 택타일 베이스 시스템과 VRGO 의자까지 다양한 액세서리를 갖추었다.
이 가상 현실 팝업 스토어는 4월 4일부터 10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했는데, 이 팝업스토어를 개설한 버추얼 리얼리티 팀은 앞으로 팝업 스토어가 아닌 정식 스토어를 뉴욕과 런던, 서울 등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 개설할 것을 목표로 현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버추얼 리얼리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