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를 위한 포켓몬 도감, 3D 프린터로 만들다

포케덱스(Pokedex), 또는 포켓몬 도감이라고 부는 이 장치는 포켓몬을 즐기는 이들에게 낯설지 않은 장치다. 포켓몬 게임에서 몬스터를 만났을 때, 또는 포켓몬을 잡았을 때 그 정도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기록하는 장치이기 때문. 이 포켓몬 도감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손에 넣는 것은 모든 포켓몬 마스터의 희망사항이다.

이렇게 중요한 포켓몬 도감은 포켓몬 고가 인기를 끌면서 스마트폰이 대체하게 됐지만, 여전히 게임에서 보던 포켓몬 도감을 바라는 이들에게 단순한 스마트폰을 바라지 않는 모양이다. 최초 게임에 나왔던 포켓몬 도감과 같은 형태의 케이스를 3D 프린터로 출력하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Sparkfun에서 소개한 포켓몬 도감 장치는 사실 스마트폰을 꽂는 외부 케이스에 가깝지만, 최초의 포켓몬 도감을 그대로 본딴 듯한 인상이다. 다만 단순한 케이스만으로는 아쉬운 듯 여기에 보조 배터리를 넣어 포켓몬 고를 좀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보완하기는 했다. 비록 3D 프린터로 만들기는 했지만, 진짜 포켓몬 도감 장치가 나올 가능성도 이제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포켓몬 고의 인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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