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게이머를 위한 10세대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고성능 게이밍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GTX 1080과 1070, 1060을 차례로 발표한데 이어, 그래픽 전문가를 겨냥한 최고 성능의 그래픽 카드인 타이탄 X를 발표했다.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GP102’ GPU를 탑재한 타이탄 X는 3,584개의 쿠다 코어와 1.53GHz의 클럭으로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 타이탄 X보다 최대 60% 향상된 11TFLOPS의 단정밀도 처리 능력을 갖췄다. 타이탄 X는 12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고 초당 480GB의 대역폭을 가진 12GB GDDR5X 메모리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파스칼 아키텍처에서 강조했던 기능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타이탄 X는 엔비디아 공식 사이트에서 1천200달러에 8월 2일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아시아 지역은 곧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