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교환 이후에도 발화를 일으키는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삼성전자가 발표 중단을 알리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그런데 글로벌과 국내 발표문의 문구가 달라 또 다시 논란입니다.
판매 중단 안내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지되었는데, 파트너사들에게 판매를 중단해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는 내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공지에는 교환 여부에 상관 없이 모든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즉각 꺼줄 것을 소비자에게 요청하는 내용이 있는 반면 국내 공지에는 해당 내용이 없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마저 해당 제품의 판매와 교환은 물론 사용을 중지하라고 권고했는데 말입니다.
삼성전자는 어떻게 이렇게도 파렴치한 공지를 올릴 수 있을까요? 같은 하늘 아래서 다른 말을 하는 두 개의 공지를 아래 링크에서 직접 확인하시죠.
추가 1 : 삼성전자는 11일 저녁 “현재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고 계신 고객 여러분들은 전원을 끄고 교환 또는 환불하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문으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