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는 현실과 가상을 혼합한 복합 현실 장치로 지금까지 미국 개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3천 달러라는 비싼 가격에 판매되어 왔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 일본에도 판매 계획이 잡혀있는데요. 홀로렌즈를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용으로 쓰려는 움직임이 있다는군요.
우크라이나 Limpid Armor라는 업체가 홀로렌즈를 결합한 헬멧을 10월 1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이벤트 ‘Arms and Security 2016’에서 발표했는데요. ‘Circular Review System’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제품은 탱크와 장갑차를 둘러싼 주변 360도 주위의 열 및 광학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적과 아군을 곧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로 표시하고 자동으로 적을 목표로 지정할 수 있다는 군요. 또 무인 항공기로 공습할 때 적을 표시할 때도 쓴답니다.
군사용 홀로렌즈를 만든 이 회사는 우크라이나 군에 실전 배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시스템을 공사 현장이나 무인 항공기, 공장 시설 등 민간용으로도 내놓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는군요. 흥미로운 점은 이스라엘 군도 지난 8월 MS로부터 2개의 홀로렌즈를 구매해 지금 군사용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_우리나라는_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