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기반 음성 비서 서비스인데요. 우리나라는 언어 문제로 쓸 수 없지만, 미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 출시된 윈도 10 노트북이나 PC에서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17년에 코타나를 윈도 10 운영체제로 작동하는 PC 제품군이 아닌 다른 제품에서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오디오 전문 업체인 하만 카돈은 코타나로 지시하는 2017년형 스피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 SK텔레콤의 누구 같은 음성 비서 기능을 가진 스피커가 이미 있지만, 오디오 전문 기업에서 타사의 음성 비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 싶군요. 아직 티저 영상에서 자세한 제품 형태나 제원을 공개하진 않아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지능형 장치 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오디오 업체의 발빠른 대응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지능형 스피커도 하만 카돈 브랜드라면 다른 의미를 전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