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만큼은 아니지만 프로젝터 시장은 죽지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는 제품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달까. 최근 나오는 프로젝터들은 훌륭한 화질과 해상도, 그리고 휴대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 예는 LG전자 부스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쪽에 전시와 시연 중인 세 프로젝터를 볼 수 있는데 이 중 CES 2017에서 발표된 제품은 LG 프로빔 HF80JA이다. 그래도 세 제품 다 한 번 훑어보자.
이 제품은 2000 루멘스 밝기와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조금 밝은 곳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볼 수 있다는 뜻. 실제로 본 화면은 휴대용 프로젝터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괜찮은 화질을 보여줬다. 여기에 WebOS 3.0 탑재로 스마트티비 UI와 다양한 앱을 제공한다. 미라캐스트를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 미러링과 블루투스 탑재로 무선으로 소리를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고 화면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충실한 기능과 함께 깔끔하고 아담한 디자인은 어느 장소에 놔도 어울릴 법하다. 무게는 2.1kg.
두 번째 제품은 미니빔 PH450UG다. 아주 짧은 거리에서 화면을 띄울 수 있으며 HD 화질을 제공한다. 내장 배터리로 2.5시간 사용할 수 있고 450 루멘스 밝기를 지원한다. 역시 와이파이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고 블루투스 연결로 소리를 다른 기기로 출력할 수 있다.
세 번째 제품은 미니빔 PF1000UW. 이 제품은 Full HD 화질과 1000 루멘스 밝기를 지원한다. WebOS 3.0을 탑재했고 와이파이 화면 공유와 블루투스 스피커/헤드폰 지원도 역시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