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G7 씽큐의 일부 프리미엄 기능을 얹은 중급형 제품인 Q7을 출시합니다. 외형적으로는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던 G7 씽큐와 다르게 V30과 유사하게 보이는데요. 아마도 Q7에 2대 1 화면비를 가진 해상도 2160×1080의 5.5인치 풀비전을 채택했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제품이 메탈 프레임과 곡면 글라스를 채택했으면서도 미국방부의 ‘MIL-STD 810G’의 14개 항목을 통과한 점인데요. 때문에 충격에 강하고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서 버틸 수 있다는군요. 여기에 IP68 방진방수 등급도 획득했습니다.
LG Q7은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 검색으로 피사체의 정보를 알려주는 ‘Q렌즈’와 인물에만 또렷을 맞추는 ‘아웃포커스’, 초점을 더 빠르게 잡는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등을 갖춘 후면 1천300만 화소(LG Q7+는 1,600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LG G7 ThinQ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선보인 ‘DTS:X’ 입체음향 기술도 적용했고, LG Q7+는 ‘하이파이 쿼드덱’까지 탑재했다는군요.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450, 램은 Q7+에 4GB, Q7은 3GB이고 저장 공간은 각각 64GB와 32GB입니다. 후면 지문 센서와 USB-C 단자를 갖췄고 LG 페이 및 HD DMB와 FM 라디오 수신 기능을 담았다고 밝힌 Q7은 49만 5천원에, Q7+는 57만 2천원에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