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윈도 혼합 현실 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인 HMD 오딧세이를 내놓은 바 있는데요. 종전 오딧세이를 개선한 오딧세이 플러스(Odyssey +)를 미국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 공개했습니다.
삼성 HMD 오딧세이 플러스는 사실 종전 오딧세이와 거의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일부 성능을 개선했는데요. 특히 1440×1600 픽셀의 AMOLED 패널은 종전 오딧세이와 거의 같은 제원처럼 보이지만, 화면의 픽셀 사이에 검정 선이 보이는 스크린 도어 효과를 없앤 안티 스크린 도어 효과 디스플레이를 써 종전 616dpi보다 높은 1,233dpi를 구현했습니다.
또한 얼굴 부분에 닿는 페이스 커버도 138mm에서 146mm로 개선해 착용감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 커버를 쉽게 뗄 수 있어 세척 및 땀 제거도 쉬워졌습니다. 무게는 645g에서 590g으로 줄였고, 조작 도중 윈도 버튼과 그랩 버튼을 동시에 눌러 외부 카메라로 바깥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격은 499달러(세금 제외)로 오는 11월 7일에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출시는 현재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