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배터리는 소모성이라 1~2년 뒤에 교환해 줘야 하는데요. 하지만 방수방진을 위해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본체 안에 배터리를 내장하고 강력한 접착 테이프로 밀봉하고 있는 터라 이용자가 마음대로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서비스 기간 안에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으면 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요. 화웨이가 중국에서 99달러(1만5천 원)라는 아주 파격적인 가격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프로그램을 12월 5일부터 시행하는 가운데 더 많은 화웨이 모델에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의 99위안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은 12월 5일부터 2019년 3월 5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처음에는 메이트와 P 시리즈 이외에 일부 아너, 인조이 같은 제품들만 교환해줄 예정이었는데 화웨이는 구형 노바 및 아너 플레이를 포함해 59개 모델로 프로그램을 확장했습니다.
이용자가 내야 할 99위안은 배터리 및 공임 비용을 모두 포함한 가격인데요. 다만 중국 내 화웨이 공인 서비스 센터만 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고 홍콩이나 마카오, 대만은 모두 제외된다는군요. 물론 우리나라도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러한 보상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제조사도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