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는 지금까지 게이밍에 최적화된 노트북과 스마트폰, 마우스와 키보드를 개발해 왔는데요. 레이저에서 출시하는 거의 게이밍 기어들은 대체로 강인한 인상을 위해 어두운 색상을 적용해 왔는데, 2017년 말 핑크 색을 넣은 쿼츠 시리즈도 내놓은 레이저가 새로운 색상을 적용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레이저가 새로운 핑크 쿼츠 제품은 바실리스크(Basilisk) 마우스, 헌츠만(Huntsman) 키보드, 크라켄(Kraken) 헤드셋과 골리앗(Goliathus) 마우스 패드, 사이렌 X(Siren X) 마이크, 라이주(Raiju) 토너먼트 에디션, 블레이드 스텔스 13 노트북 인데요. 이전 쿼츠보다 좀더 연하지만 부드러운 핑크 색을 입혔습니다.
또한 핑크 쿼츠의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의 쿼츠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게이밍 노트북보다 생산성을 위한 노트북에 가까운데요. 비록 인텔 코어 i7과 최대 512GB의 SSD, 16GB 램으로 확장할 수 있지만, 엔비디아 MX150 그래픽을 탑재해 게이밍 성능은 다소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흔히 볼 수 없는 핑크 노트북을 찾는 이들을 겨냥한 제품이 될 것 같네요.
핑크 쿼츠 제품 중 키보드와 마우스 등 일부는 국내 레이저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핑크 쿼츠 노트북은 제한된 국가만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핑크!’라고 외치는 분들은 욕심을 부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