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스마트워치나 스마트 밴드 같은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운동량을 측정하고 기록하는데요. 보험사들은 이러한 웨어러블 장치의 기능적 특성을 활용해 가입자의 운동 상태를 상품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핏비트가 가입자의 운동 상태와 연계하는 보상 보험 상품을 내놓으려는 보험사에 맞는 피트니스 트래커를 조용히 출시했습니다.
핏비트 인스파이어(Inspire) 및 인스파이어 HR(Inspire HR)은 사실 핏비트 차지 3 시리즈와 거의 유사한 제품인데요. 인스파이어는 움직임이나 수면 추적, 전화 알림 정도의 기능을 갖고 있는 반면, 인스파이어 HR은 여기에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고 GPS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습니다.
이 제품은 일반 소매 판매용이 아니라 기업 임직원의 건강 관리나 보험사, 피트니스 클럽, 그 밖에 건강 관련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들을 위해 제공하는 제품으로 설계되었고, 구매 규모에 따라 가격도 다르다고 하는군요. 핏비트는 이 제품이 회사의 임직원이나 건강 보험 서비스 이용자가 건강한 활동을 한 경우 보상을 받는 데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핏비트는 이미 680만 명의 웰빙 프로그램 가입자를 확보했지만,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