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5월에 열릴 E3에 새로운 콘솔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해 말 써로트닷컴의 브래드 샘스가 처음으로 상세하게 설명한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아진 듯합니다. 미국 IT 매체들이 일제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유형의 XBOX 원 S를 곧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XBOX 매버릭이라는 코드명이었던 새로운 콘솔은 XBOX 원 S 올 디지털 에디션(XBOX One S All Digital Edition)으로 출시될 듯 한데요. 새로운 XBOX 원 S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없애고 디지털 게임 라이센스만 제공할 예정입니다. 드라이브가 없기 때문에 디스크 형태의 타이틀은 쓸 수 없지만 부품이 제외되는 만큼 가격은 낮아질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게임 패스와 같은 디지털 구독 및 클라우드에서 게임을 스트리밍 하는 프로젝트 X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이에 알맞은 새로운 콘솔을 선보이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게임 뿐 아니라 4K 콘텐츠를 재생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드라이브를 없앴을 때 결과가 어떻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원 S 올 디지털 에디션을 4월 중순에 선주문을 시작해 5월 초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XBOX 원을 출시했던 거의 모든 국가에 동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