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해도 여전히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꾸준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모토롤라 브랜드를 보유한 레노버가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450달러에 출시할 모토롤라 원 줌이 IFA 2019에서 공개했습니다.
IFA 2019 테크 라이프 이벤트의 마지막 순서에 모토롤라 원 줌을 공개했는데요. 4개 카메라는1,600만 화소 초광각, 4,800만 화소 표준, 800만 화소 3배 망원, 그리고 심도 측정을 위한 5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3배 줌과 디지털 줌을 결합하면 최대 10배 줌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군요. 또한 구글 픽셀처럼 조명이 거의 없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사진을 저장하는 나이트 비전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모토로라 원 줌의 디스플레이는 2,340×1,080 픽셀을 가진 6.4인치 크기로, 전면 카메라 부분만 작은 홈이 있는 물방울 노치를 적용해 화면 크기를 최대화 했습니다. 또한 퀄컴 스냅드래곤 675 프로세서와 4GB 램, 128GB 저장 공간 등 중급기 제원을 채택하는 대신 가격을 타협한 듯 보이는데요. 일렉트릭 그레이, 코스믹 퍼플, 브러쉬드 브론즈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지만, 한국 출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