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의 시작과 함께 코타나라는 음성 비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코타나는 영어를 포함해 몇 개의 언어와 국가를 지원했고, 한국어처럼 여전히 여전히 지원하지 않는 언어가 많은데요. 이후 모바일로 확장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모바일용 코나타 앱의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부 지사에서 코타나 서비스 변경 안내를 하면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국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출시했던 영국, 캐나다, 호주, 중국, 독일, 인도, 멕시코 및 스페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던 모바일용 코타나는 1월 30일 이후 코타나 앱을 더 이상 다운로드 할 수 없다고 벤처비트가 코타나 팀을 이끌고 있는 앤드류 슈먼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코타나 모바일 앱 중단에 대해 앤드류 슈먼은 오피스 365의 코타나 기능을 통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코타나의 인기가 거의 없고 사용 중지 시장의 사용량과 참여가 적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모바일 앱을 중지하지 않은 이유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고 독립형 어시스턴트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모바일용 코타나 앱은 중단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과 오피스 365,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 코타나가 음성 조수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는 듯합니다. 실제 팀즈에서 선보였던 녹취 기능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영어 대화만 녹취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여전히 코타나를 이용한 기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