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오버워치 같은 블리자드의 일부 e스포츠 리그는 트위치를 통해서 생중계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생중계는 유튜브에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구글과 액티비전이 유튜브에서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생중계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위치와 2년 동안 중계 계약을 맺었던 액티비전은 계약 만료에 따라 구글과 새로운 다년 계약을 맺었는데요. 이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가 유튜브로 이전되고 여기에 콜 오브 듀티 리그와 하스스톤 e스포츠 리그도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또한 액티비전은 구글 클라우드를 게임 호스팅 인프라로 활용합니다. 구글이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이용해 낮은 대기 시간과 적은 패킷 손실로 고화질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액티비전은 게임 내 광고 차별화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AI 도구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에 대한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앞서 트위치는 액티비전과 독점 계약으로 9천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글과 계약 금액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액티비전이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하기 단순한 중계권료만 주고받은 형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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