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호이어(TAG Heuer)는 고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꾸준하게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출시해 왔습니다. 단지 지난 2년 동안 잠잠했던 태그 호이어가 드디어 새로운 모델인 태그 호이어 커넥티드 2020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태그 호이어 커넥티드 2020은 기존 모델과 일부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오른쪽 용두 자리는 이전 모델에서 단순한 둥근 형태의 버튼 하나만 있던 반면 이번에는 회전식 다이얼 버튼이 들어갔고 그 위와 아래로 일반적인 누름식 버튼도 추가됐습니다. 본체 재질은 모델에 따라 스틸 또는 티타늄이 적용됩니다.
태그 호이어 커넥티드 2020은 454×454 픽셀의 1.39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5mm 크기의 스마트워치입니다. 디스플리에는 사파이어 글래스로 보호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웨어 3100을 프로세서로 쓰는 한편 구글 웨어 OS를 운영체제로 채택했으나 램과 저장 공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는 430mAh이고 표준 20시간, 스포츠 모드로 6시간 작동합니다. 수심 50m 방수되는 5ATM 등급을 갖고 있고, GPS, GLONASS, 갈릴레오, 베이도우,QZSS 등 다양한 위치 추적 센서를 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전 모델과 달리 시계 바닥면에 심박 센서가 추가됐고 이로 인한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이 새로 탑재했습니다.
가격은 최소 1천800달러이고 티타늄 모델은 2천350달러에 판매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스테인레스 스틸 밴드 가격만 490달러라는 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태그 호이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