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는 네트워크 스토리지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앱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며 생태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유무선 공유기 부분도 진출한 상황인데요. 시놀로지가 자사 라우터 이용자에 대해 VPN 플러스 라이센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시놀로지는 VPN 플러스 클라이언트 VPN 액세스와 사이트 투 사이트 VPN 액세스 라이센스에 대해서 오는 4월 6일 오후 4시부터 9월 30일 사이에 무료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시놀로지 라우터 이용자만 가능하고 해당 기간 동안 활성화한 VPN 라이센스에 대해 추가 과금 없이 영구적으로 권한이 부여됩니다.
시놀로지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원격 근무 환경을 구성하려는 중소기업을 위해 VPN 라이센스 무료 제공을 내놓았다고 밝혔는데요. 기업 사용자들은 손쉽게 시놀로지 공유기에서 설정함으로써 복잡한 VPN 서비스를 구매할 필요 없이 신속히 가상 사무실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시놀로지에 따르면 시놀로지 VPN 플러스 라이센스 구독수가 지난 두 달 동안 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원격 근무를 위해 안전하고 빠른 VPN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는 신호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주일 뒤에 무료 라이센스를 활성화하는 만큼 지금 시놀로지 라우터로 VPN을 구축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조금 아쉬움이 있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