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올해 아이폰 12를 출시할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본체는 이전 버전보다 더 나아지더라도 패키지 구성은 이전과 달라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이어 버드나 충전기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 전문 증권 분석가인 밍치 궈는 아이폰 11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이어버드나 고속 충전 어댑터 등 일부 액세서리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이폰의 포장을 줄임으로써 운송비를 낮춰 비용 개선을 위한 목적이라는군요.
밍치 궈는 아이폰 12가 5G를 지원하면서 상승한 비용을 상쇄할 방법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전원 어댑터가 제외되면 크기는 대폭 줄일 수 있지만, 소비자는 어댑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만큼 비용이 증가합니다.
이미 기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소유하고 있다면 충전 어댑터가 필요치 않을 수도 있지만, 처음 구매자들이나 구형 모델을 교체하는 이용자들에게 충전 어댑터의 제외는 썩 달가운 소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어버드 또는 18W 충전 어댑터는 각각 3만9천 원(세금 제외)에 판매 중입니다.